제주도에 살면 좋은 점과 나쁜 점 (로망 뒤에 숨은 현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풍부한 섬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주살이를 꿈꿉니다. 하지만, 제주에 사는 것은 도시에 사는 것 과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제주에서 정착하려고 왔단 사람들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기도 합니다.

 

푸른 바다와 드넓은 하늘과 웅장한 한라산을 보면서 여유로운 삶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주에 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주에 살면 좋은 점

1. 아름다운 자연 경관

제주도는 한라산, 오름, 맑고 푸른 바다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풍부합니다. 이러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문화와 전통

제주도는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어, 제주방언, 제주민속, 제주음식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립니다.

 

3. 여유로운 생활

제주도는 인구 밀도가 낮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제주시내에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도시와는 달리 교통 체증이나 소음이 적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4. 건강한 환경

제주도는 공기가 맑고 미세먼지가 적어 건강에 좋습니다.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나쁜 경우도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미세먼지가 금방 흩어져 사라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다와 산이 가까워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다양한 레저 활동

제주도에 살면 낚시, 서핑, 스쿠버 다이빙, 골프, 등산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레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 살면 나쁜 점(불편한 점)

 

1. 교통 불편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이 어렵고, 생활이 불편합니다. 제주 시내만 아니면 교통체증은 없으며,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롭습니다. 

 

2. 택배 배송 불편

제주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기본 배송비 외에 추가 배송비가 부가 됩니다. 근데, 도서지역에 부가되는 추가 배송비는 기본 4천원에서 1만원까지도 부과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따릅니다. 그런데, 이런한 어려움은 '쿠팡'이 해결해 주었습니다. 쿠팡 와우에 가입하여 매월 4,990원을 내면 로켓배송 물건에 대해서 배송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기본 배송비든 추가 배송비든 신경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마켓컬리등 새벽배송은 제주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 아쉽지만 감수해야 한답니다.

 

3. 물가가 높음

여행와서 맛봤던 관광지의 음식들을 매번 사먹으려면 생활비가 엄청나게 들 겁니다. 제주에 정착하려면 음식을 해 먹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물건들은 육지에서 넘어오기 때문에 휘발류값도 비싸고, 도시가스가 안들어 오기에 난방비도 엄청나게 많이 듭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거주할 집이 없는 경우에는 연세 및 월세의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이 점 고려하셔야 합니다.

 

4. 맑고 청명한 날씨가 생각보다 많지 않음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올 여름 장마때는 비도 많이 안왔는데 올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네요. 태풍도 아닌데 느닷없이 강풍 이 오기도 하고 기상상황이 오락가락한 듯 합니다. 대체로 육지보단 바람이 많이 불고, 여름에 습하고 더운 점등은 감안하고 제주행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5. 일자리 부족

제주도에는 관광산업외에는 이렇다할 다양한 일자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노마드이거나 음식점, 카페를 직접 운영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6. 의료 시설 부족

대형 병원이나 전문 의료 시설이 부족하여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습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제주에 살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